이 글을 읽고 생각나는게 있어서 포스트를 하나 써봤습니다.

1. 문서의 유지/보수

  1. 원저작자가 잘못된 내용을 담고 있는 문서를 작성했다.
  2. 사람들이 하나 둘씩 펌질을 하기 시작했다.
  3. 원저작자는 잘못된 내용을 수정했지만 이미 잘못된 내용이 너무 멀리 퍼져나갔다.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이 펌질을 하는 대신 링크를 했다면, 원저작자가 자신의 문서를 수정하는것만으로 간단히 문제를 해결했을겁니다. 저작권자가 문서를 파기하기를 원할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2. 법적인 문제

내용의 일부 또는 전체를 무단으로 복제 및 전재하는 것을 금합니다.

온라인 신문기사 하단에서 이런 문구를 많이 봤을겁니다. 타인의 저작물을 권리자의 동의 없이 복제, 전송하는 등 저작권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는 현행 저작권법에 저촉됩니다. 신문기사뿐만이 아니라 모든 저작물에 적용됩니다. 링크를 하면 문제가 없겠죠?

물론 이러한 문화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링크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옷가게를 운영하다가 확장이전을 하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전에 사용하던 상점에 “어디어디로 확장이전 했으니 그쪽으로 오시기 바랍니다” 정도의 안내문구 하나쯤은 있어야 손님들을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온라인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불가피한 사정으로 링크가 바뀌게 되었다면 일정 기간동안 안내문 정도는 표시해주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좋은 글이 있어서 자신의 블로그에 링크해놨는데 한 달 후에 들어가보니 그 글이 없다!” 이런 현상이 많이 발생할수록 링크에 대한 불신은 커지고 펌질 문화가 성행하게 되겠죠.

그래도 펌질이 하고싶다면 공개된 장소에 올리지 말고 혼자만 갖고있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대부분의 문제점들을 피할 수 있으니까요.